한국성인

2012.05.15 17:54

이문우 요한

조회 수 1564
Extra Form
신분 복사
순교일 1840-02-01
관련성지 당고개

saint_069.jpg

 

이문우 요한

 

‘경천’으로도 불렸던 이문우는 경기도 이천(利川)의 양반 교우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5세 부모를 여의고 서울의 오 바르바라라는 여교우에게 입양되어 성장하였다. 독신으로 살아가고자 하였으나 양모의 뜻에 순종하여 혼인하였고, 몇 년 뒤 아내와 두 자녀가 세상을 떠나자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범 라우렌시오(앵베르) 주교에게 회장으로 임명되어 전교에 힘쓰고 범 주교를 도와 지방을 순회하였다.

 

1839년 기해박해로 많은 교우들이 체포되자 사방에서 희사를 모아 옥에 갇힌 교우들을 돕고 박해 상황을 주교와 신부들에게 보고하던 중 11월 11일에 체포되었다. (성인은 교우들을 데리고 새남터 형장으로 가서 성 앵베르 주교, 성 모방 신부, 성 샤스탕 신부의 시신을 모셔다 노고산에 안장하였고, 그 후 성인도 체포되었다.) 이 때에 “주님께서 특별한 은총으로 나를 부르시니 어찌 그분의 부르심에 대답하지 않을 수 있는가?" 하며 오히려 당황하는 포졸들을 재촉하여 포청으로 갔다.

 

포청과 형조에서 모진 고문을 참아 낸 끝에 1840년 2월 1일 당고개에서 2명의 교우와 함께 31세의 나이로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73 남경문 베드로 file
72 현석문 가롤로 file
71 김성우 안토니오 file
70 최영이 바르바라 file
» 이문우 요한 file
68 홍영주 바오로 file
67 권진이 아가타 file
66 이인덕 마리아 file
65 이경이 아가타 file
64 손소벽 막달레나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Invalid XML in widget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