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쓰기

2013.08.21 16:19

토빗기 6장 1절 ~ 18절

(*.131.219.18) 조회 수 6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그러자 그 여자는 울음을 그쳤다.

 

이상한 물고기를 잡다

 

2. 그리하여 그 청년 토비야는 천사와 함께 집을 나섰다. 그 집 개도 청년을 따라 집을 나서서 그들과 함께 떠났다. 그 두  사람은 길을 가다가 첫째 날 밤이 되자, 티그리스 강 가에서 야영하기로 하였다.

 

3. 청년은 발을 씻으려고 티그리스 강으로 내려갔다. 그때에 커다란 물고기가 물에서 뛰어올라 청년의 발을 삼키려고 하였다. 청년이 소리를 지르자,

 

4. 천사가 그에게 " 구 물고기를 붙잡고 놓치지 마시오." 하고 말하였다. 청년은 물고기를 붙들어 물으로 가지고 올라왔다.

 

5. 그러자 천사가 말하였다. " 물고기의 배를 갈라 쓸개와 염통과 간을 빼내어 잘 간수하고 내장은 버리시오. 그 쓸개와 염통과 간은 효험이 좋은 약이라오."

 

6. 청년은 물고기의 배를 갈라 쓸개와 염통과 간을 따로 모아 놓고 나서, 고기의 일부는 구워 먹고 나머지는 소금에 절여 두었다. 그 두사람은 함께 길을 걸어 마침내 메데아에 가까이 이르렀다.

 

7. 그때에 청년이 천사에게 " 아자르야 형제, 그 물고기의 염통과 간, 그리고 쓸개가 도대체 무슨 약이 된다는 말이오? 하고 묻자,

 

8. 천사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 그 물고기의 염통과 간은 마귀나 악령에 시달리는 남자나 여자 앞에서 태워 연기를 피우면, 그 시달림이 깨끗이 사라져서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게 된다오.

 

9.쓸개는 하얀 막이 생긴 사람 눈에 바르고 그 눈 위로, 하얀 막위로 입김을 불면 눈이 좋아진다오."

 

 

라파엘이 토비야에게 사라와 혼인하라고 권유하다

 

10. 토비야가 메디아에 들어서서 이미 엑바타나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11. 라파엘이 " 토비야 형제!" 하고 청년을 부르자 그가 " 왜 그러시오 ?" 하고 대답하였다. 라파엘이 말하였다. " 우리는 오늘 밤을 라구엘의 집에서 묵어야 하는데, 그 사람은 그대의 친족이오. 그리고 그에게는 사라라는 딸이 있소.

 

12. 이 사라 말고는 그에게 아들도 딸도 없소. 그대는 사라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니만큼 다른 모든 사람에 앞서 그 여자를 차지할 자격이 있고, 그 아버지의 재산도 물려받을 권리가 있소. 그 처녀는 현명하고 용감하며 대단히 아름답소. 그 아버지도 훌륭한 분이오."

 

13. 라파엘이 계속 말하였다. " 그대는 사라를 아내로 맞아들일 권리가 있소. 그러니 형제여, 내 말을 들으시오. 사라를 그대의 신부로 맞아들일 수 있도록, 내가 오늘 밤에 그 쳐녀의 일을 그 아버지와 상의하겠소. 우리가 라게스에서 돌아오는 대로 혼인식을 올립시다. 라구엘이 사라를 그대에게 주기를 마다하거나 결코 다른 남자와 약혼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소. 만일 그러했다가는 모세의 책에 있는 법령에 따라  사형을 당할 것이오. 사실 라구엘도 그대가 다른 모든 사람에 앞서 자기 딸을 아내로 맞아들일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소. 그러니 이제 형제여, 내 말을 들으시오. 오늘 밤에 그 처녀의 일을 상의하여 그대와 그 처녀의 약혼식을 올리도록 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라게스에서 돌아오면, 그 여자를 그대의 집으로 데려갑시다."

 

14. 그때에 토비야가 라파엘에게 대답하였다. " 아자르야 형제, 내가 듣기로 그 여자는 이미 일곱 남자와 온인하였는데 그들이 다 신방에서 죽었소. 그들이 그 여자 방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그 밤으로 죽는 것이오. 그리고 마귀가 그들을 죽였다는 말도 들었소.

 

15. 마귀가 그 여자는 해치지 않고 그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만 죽이는 것이오.그러니 아버지께는 자식이 나밖에 없는데 내가 죽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 때문에 괴로워하며 무덤으로 내려가시게 되지나 않을까 두렵소. 게다가 그분들을 묻어 드릴 다른 아들도 없소."

 

16. 그러나 라파엘은 이렇게 말하였다. " 그대의 아버지께서 당신의 집안에서 아내를 맞아들이라고 그대에게 분부하셨는데, 그대는 아버지의 그 분부를 기억하고 있지 않소? 그러니 이제 형제여, 내 말을 들으시오. 마귀는 걱정하지 말고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시오. 나는 그 여자가 오늘 밤으로 그대의 아내가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소.

 

17. 그대가 신방에 들어가면 그 물고기의 간과 염통을 조금 꺼내어 향의잿불에다가 올려놓으시오. 그러면 냄새가 퍼질 것이오.

 

18. 마귀는 그 냄새를 맡고 달아나서 다시는 결코 그 여자 곁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오. 그리고 그대는 그 여자와 동침하려고 할때, 먼저 둘이서 함께 일어나 하늘의 주님꼐 기도하며 그대들에게 자비와 구언을 베풀어 주십시고 간청하시오.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 여자는 세상이 생기기 전부터 그대의 아내로 정해졌소. 그대가 이렇게 그 여자를 구해 내면 그 여자는 그대를 따라나설 것이오. 그대가 그 여자에게서 자녀들을 얻고 그들이 그대에게 동기들처럼 되리라고 나는 생각하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오. " 토비야는 라파엘의 말을 듣고 사라가 자기 아버지 집안의 후손으로 자기에게 친족 누이가 된다는 것을 알자, 그 여자를 매우 사랑하게 되고 그 여자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었다.


  1. No Image notice by 관리자 2010/08/28 by 관리자
    Views 11358 

    성경쓰기 꼭 읽어보세요!

  2. No Image 29Aug
    by 기도손
    2013/08/29 by 기도손
    Views 723 

    토빗기 12장 1절 ~ 22절

  3. No Image 28Aug
    by 기도손
    2013/08/28 by 기도손
    Views 795 

    토빗기 11장 1절 ~ 18절

  4. No Image 27Aug
    by 기도손
    2013/08/27 by 기도손
    Views 673 

    토빗기 10장 1절 ~13절

  5. No Image 26Aug
    by 기도손
    2013/08/26 by 기도손
    Views 682 

    토빗기 9장 1절 ~ 6절

  6. No Image 23Aug
    by 기도손
    2013/08/23 by 기도손
    Views 815 

    토빗기 8장 1절 ~ 21절

  7. No Image 22Aug
    by 기도손
    2013/08/22 by 기도손
    Views 730 

    토빗기 7장 1절 ~ 17절

  8. No Image 21Aug
    by 기도손
    2013/08/21 by 기도손
    Views 636 

    토빗기 6장 1절 ~ 18절

  9. No Image 20Aug
    by 기도손
    2013/08/20 by 기도손
    Views 705 

    토빗기 5장 1절 ~ 22절

  10. No Image 16Aug
    by 기도손
    2013/08/16 by 기도손
    Views 745 

    토빗기 4장 1절 ~ 21절

  11. No Image 14Aug
    by 기도손
    2013/08/14 by 기도손
    Views 728 

    토빗기 3장 1절 ~ 17절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76 Next
/ 76
Invalid XML in widget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