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쓰기

2012.07.18 12:12

판관기 1장 1절 ~ 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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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을 정복해 나아가다

 

1.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 저희 가운데 누가 먼저 가나안족과 싸우러 올라가야 합니까?"

 

2. 주님께서 " 유다 지파가 먼저 올라가거라. 보라, 내가 저 땅을 그를의 손에 넘겨주었다. "하고 대답하셨다.

 

3.그러자 유다 지파가 자기들의 형제 시메온 지파에게 말하였다. " 우리 몫으로 정해진 땅으로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족과 싸웁시다. 그러면 우리도 여러분 몫으로 정해진 땅으로 함께 진군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시메온 지파가 유다 지파와 함께 진군하였다.

 

4. 유다 지파가 올라갔을 때에 주님께서 가나안족과 프리즈족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셨으므로, 그들은 베젝에서 만 명을 쳐 죽였다.

 

5. 그들은 이 베젝에서 아도니 베젝을 만나 싸워 가나안족과 프리즈족을 쳐 죽인 것이다.

 

6. 또 그들은 도망치는 아도니 베젝을 뒤쫓아 가 붙잡고서는,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잘라 버렸다.

 

7. 그러자 아도니베젝이 말하였다. " 엄지손가락과 엄지 발가락이 잘린 임금 일흔 명이 내 식탁 밑에서 부스러기를 줍곤 하였는데, 이제 하느님께서 내가 한 대로 갚으시는구나." 사람들이 그를 예루살렘으로 데려갔는데 그는 그곳에서 죽었다.

 

8. 유다의 자손들은 예루살렘과 싸워서 그곳을 점령하여, 주민들을 칼로 쳐 죽이고 성읍은 불태워 버렸다.

 

9. 그런 다음에 유다의 자손들은 내려가서, 산악 지방과 네겝과 평원 지대에 사는 가나안족과 싸웠다.

 

10. 유다 지파는 또 헤블론에 사는 가나안족을 향하여 진군하였다. 헤브론의 옛 이름은 키르얏 아르바이다. 거기에서 그들은 세사이, 아히만, 탈마이를 쳐 죽였다.

 

11. 유다 지파는 거기에서 다시 드비르 주민들을 향하여 진군하였다. 드비르의 옛 이름은 키르얏 세페르이다.

 

12. 그때에 칼렙이 말하였다. " 키르얏 세페르를 쳐서 점령하는 이에게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 "

 

13. 칼렙의 아우 크나즈의 아들 오트니엘이 그곳을 점령하자, 칼렙이 그에게 자기 딸 악사를 아내로 주었다.

 

14. 오트니엘에게 간 악사는 그를 부추겨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요구하게 하였다. 악사가 나귀에서 내리자 칼렙이 " 무슨 일이냐?" 하고 물었다.

 

15. 악사가 말하였다. " 저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니 저에게 선물을 하나 주십시오. 샘을 몇 개 주십시오." 그래서 칼렙이 악사에게 위 샘과 아랫샘을 주었다.

 

16. 모세의 장인은 카인족이었는데, 그의 자손들이 유다의 자손들과 함께 ' 야자 나무 성읍 ' 에서 아랏 남쪽에 있는 유다 광야로 올라갔다. 나중에 그들은 그곳을 떠나가서 아말렉족과 함께 살았다.

 

17. 유다 지파는 자기들의 형제 시메온 지파와 함께 진군하여, 츠팟에 사는 가나안족을 쳐 죽여서 그곳을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 .그래서 그 성읍의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다.

 

18.유다 지파는 또 가자와 그 영토, 아스클론과 그 영토, 에크론과 그 영토를 점령하였다.

 

19. 주님께서 유다 지파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들은 산악 지방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평야의 주민들은 쫓아내지 못하였다.  그들이 쳘 병거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20. 칼렙은 모세가 이른 대로 헤브론을 받고, 아낙의 세 아들을 그곳에서 쫓아냈다.

 

21. 그런데 벤야민의 자손들은 예루살렘에 사는 여부스족을 쫓아내지 않았다. 그래서 여부스족이 오늘날까지 예루살렘에서 벤야민의 자손들과 함께 살고 있다.

 

22. 요셉 집안도 베텔로 올라갔는데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셔 주셨다.

 

23. 요셉 집안은 먼저 베텔을 정찰하였다. 그 성읍의 옛 이름은 루즈였다.

 

24. 정찰꾼들이 그 성읍에서 어떤 사람이 나오는것을 보고 말하였다. " 성읍으로 들어 가는 길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오. 그러면 우리가 그대에게 은혜를 베풀겠소."

 

25. 그러자 그 사람이 성읍으로 들어가는 길을 알려 주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성읍을 칼로 치면서도, 그 사람과 그의 가족은 모두 살려 보냈다.

 

26. 그 사람은 히타이트 사람들의 땅으로가서 성읍을 세우고 그 이름을 루즈라하였는데, 오늘날까지 그렇게 불린다.

 

27. 므나쎄 지파는 벳 스안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 타아낙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 그리고 도르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에 사는 주민들, 이블르암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에 사는 주민들, 므기또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에 사는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다. 그래서 가나안족은 계속 그 땅에서 살기로 작정하였다.

 

28. 이스라엘이 강성해진 다음에 가나안족에게 노역을 시켰지만, 그들을 쫓아내지는 않았다.

 

29. 에프라임 지파도 게제르에 사는 가나안족을 쫓아내지 않았다. 그래서 가나안족이 게제르에서 그들과 섞여 살았다.

 

30. 즈불룬 지파도 키트론 주민들과 나할룰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다. 그래서 가나안족이 그들과 섞여 살다가 노역을 하게 되었다.

 

31. 아세르 지파도 아코 주민들, 시돈 주민들, 그리고 아흘랍, 악집, 헬바, 아픽, 르홉에 사는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다.

 

32. 그래서 아세르인들은 그 땅 주민인 가나안족과 섞여 살았다. 아세르인들이 그들을 쫓아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33. 납탈리 지파도 벳 세메스 주민들과 벳아낫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다. 그래서 납탈리 지파는 그 땅 주민인 가나안족과 섞여 살았다. 그러다가 벳 세메스와 벳 아낫 주민들이 납탈리 지파를 위하여 노역을 하게 되었다.

 

34. 아모리족은 단의 자손들을 다시 산악 지방으로 내몰고, 평야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였다.

 

35. 그러고 나서 아모리족은 하르 헤레스, 아얄론, 사알빔에 계속 살기로 작정하였다. 그러나 요셉 집안의 세력이 그들을 무겁게 짓누르자 그들도 노역을 하게 되었다.

 

36. 아모리족의 경계는 '아크라삠 오르막'에서 시작하여 셀라와 그 위로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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