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혁 실바노 신부님 !
오늘은 우리 본당에 제 4대 보좌신부님을 모시고 환영하는 기쁜 날입니다.
신관동 성당 전 교우들은 신부님의 부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신부님은 1월 12일에 성품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태어나셨습니다.
우리 신자들은 성직자와 수도자가 많이 탄생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나의 자녀가 성소의 길을 간다고 하면, 반대하며,우리들은 내 자녀가 아니더라도 성직자나 수도자는 배출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지난날을 뒤 돌아보면 저희 아들이 신학대학교에 간다는 것을 적극 반대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로 볼 때 임장혁 실바노 신부님의 부모님께 경의를 표하며, 훌륭한 사제가 되어 우리 본당에 모시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사제가 되려면 본인의 소명 의식도 확고해야 하지만, 7년간의 엄격한 대학과정과 헤아릴 수 없는 혹독한 수련도 견뎌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이끄심으로 이러한 어렵고 힘든 과정을 마치신
임장혁 실바노 신부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신부님께서 성품성사 시에 선택하신 성구는“갈라티아서 2장 20절의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사시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택하셨습니다.
이 성구를 선택하시며, 신부님은 이렇게 신앙 고백하셨습니다.“사제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입니다. 따라서 사제의 삶도 예수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온전히 비우고 사랑으로 아버지와 한 몸이 되는 삶입니다. 저도 하느님을 위하여 살려고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는 제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제안에 사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죽고 부활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과 약속한 십자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많은 유혹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인간의 나약함으로 좌절할 때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베드로 사도가 3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한 배신은 어찌보면 인간적으로 우리들의 일상일 수도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6절의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세상에 나가 언제까지나 썩지 않을 열매를 맺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다 들어 주실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비록 세상의 유혹이 밀물처럼 밀려온다고 해도 우리 본당 신자들이 신부님을 위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어떠한 유혹에서도 신부님을 지켜주시고,“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보내니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고 하신 말씀을 완성할 것입니다.
그러면 임장혁 실바노 신부님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실바노 신부님은 대전 둔산동 본당 출신으로
- 아버지 임상빈 알로이시오 님과, 어머니 정인영 세실리아님 사이에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나셨습니다.
- 2011년 1월 12일 사제서품(副祭敍品)을 받으셨으며,
- 2010 년 8월 여름 방학기간 중 한 달여간을 황새바위성지에 파견되어 잊혀진 80 분의 순교자를 찿아내어, 황새바위에서 순교하신 분이 328 명 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신자 여러분!
다시 한번 신부님과의 만남을 기뻐하고, 신부님의 부임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신부님께서 우리 본당에 계시는 동안 늘 하느님의 축복 속에서 영신 간에 건강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24일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서광수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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