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 상17장 1절 ~ 27절

by 기도손 posted Mar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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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탄이 하느님의 약속을 다윗에게 알리다

 

1. 다윗이 자기 궁에 자리 잡았을 때다. 다윗이 나탄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 보시오, 나는 향백나무 궁에 사는데, 주님의 계약 궤는 천막 아래에 있소."

 

2. 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 하느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무엇이든 마음 내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3. 그런데 그날 밤, 하느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4. " 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말하여라. '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내가 살 집을 짓지 못한다.

 

5.나는 이스라엘을 데리고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어떤 집에서도 산 적이 없다. 천막에서 천막으로, 성막에서 성막으로 옮겨 다니며 지내 왔다.

 

6. 내가 온 이스라엘과 함께 옮겨 다니던 그 모든 곳에서, 내 백성을 돌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의 어는 판관에게, 어찌하여 나에게 향백나무 집을 지어 주지 않느냐고 한마디라도 말한 적이 있느냐?"

 

7. 그러므로 이제 너는 나의 종 다윗에게 말하여라.  '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웠다.

 

8. 또한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너의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쳤다. 나는 너의 이름을 네 앞에서 물리쳤다. 나는 너의 이름을 세상 위인들의 이름처럼 만들어 주겠다.

 

9.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억누르지 않을 것이다.

 

10.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와는 달리, 너의 모든 원수를 굴복시키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을 일으켜 줄 것을 선언한다.

 

11. 너의 날수가 다 차서 조상들에게 가게 되면, 나는 네 아들들 가운데에서 네 뒤를 이을 후손을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12. 바로 그가 나를 위하여 집을 지을 사람이다. 나는 그의 왕좌를 영원히 튼튼하게 하겠다.

 

13.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내가 일찍이 너보다 앞서 있던 자에게서 내 자애를 거둔 것과는 달리, 그에게서는 내 자애를 거두지 않겠다.

 

14. 내 집안과 내 나라 안에서 그를 영원히 세우리니, 그의 왕좌는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 "

 

15. 나탄은 이 모든 말씀과 환시를 다윗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다윗의 감사 기도

 

16. 다윗 임금이 주님 앞에 나아가 앉아 아뢰었다. " 주 하느님, 제가 누구이기에, 또 제 집안이 무엇이기에, 당신께서 저를 여기까지 데려오셨습니까?

 

17. 하느님, 당신 눈에는 이것도 부족하게 보이셨는지, 당신 종의 집안에 일어날 먼 장래 일까지도 일러 주셨습니다. 주 하느님, 또한 당신께서는 저를 존귀한 사람으로 보아 주셨습니다.

 

18. 당신 종에게 베푸신 이 영광에 이 다윗이 무엇을 더 보태겠습니까? 당신께서는 당신 종을 알고 계십니다.

 

19. 주님, 주님께서는 당신 종을 위하여 당신 뜻대로 이 위대한 일들을 모두 이루시고, 이 위대한 일들을 모두 알려 주셨습니다.

 

20. 그러므로 주님, 당신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저희 귀로 들어 온 그대로, 당신 말고는 다른 하느님이 없습니다.

 

21. 이 세상 어는 민족이 당신 백성 이스라엘과 같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찾아가 건져 내시어 당신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또한 이집트에서 건져 내신 당신 백성 앞에서 다른 민족들을 내쫒으시어, 그 우대하고 두려운 업적으로 당신의 명성을 떨치셨습니다.

 

22. 또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당신의 백성으로 만드셨습니다. 주님, 당신 친히 그들의 하느님이 되셨습니다.

 

23. 그러니 이제 주님, 당신 종과 그 집안을 두고 하신 말씀을 영원히 굳건하기 하시고, 친히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주십시오.

 

24. 그러면 당신의 이름이 영원히 굳건하고 위대하게 되어, 사람들이ㅣ ' 이스라엘의 하느님 만군의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한 하느님이시다.' 하고 말할 것입니다. 또한 당신 종 다윗의 집안도 당신 앞에서 튼튼해질 것입니다.

 

25.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당신 종의 귀를 열어 주시며, 당신께서 이 종에게 한 집안을 세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신 종은 당신 앞에서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6. 이제 주님, 당신은 하느님이십니다. 당신 종에게 이 좋은 일을 일러 주셨으니,

 

27. 이제 당신 종의 집안에 기꺼이 복을 내리시어, 당신 앞에서 영원히 있게 해 주십시오. 주님, 복을 내리신 분은 당신이십니다. 영원히 찬미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