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기 17장 1절 ~ 13절

by 민이맘 posted Jul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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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의 신당

 

1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미카라는 사람이 있었다. 

 

2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 어머니가 은 천백 세켈을 잃어버리신 일이 있지요?  그때에 저주를 하셨는데,  제가 듣는 데에서도 그리하셨습니다.  그 은이 여기 있습니다.  제가 그것을 가져갔습니다."  그러자 그 어머니가  " 내 아들은 주님께 복을 받아라."  하고 말하였다.

 

3  이렇게 그가 은 천백 세켈을 돌려주니,  그의 어머니가 또  이런 말을 하였다.  " 사실은 내가 이 은을 내 아들을 위해서 주님께 봉헌하였다.  그것으로 조각 신상과 주조 신상을 만들려고 하였는데,  이제  그것을 너에게 도로 주마."

 

4  그러나 미카는 그 은을 어머니에게 돌려주었다.  그러자  그 어머니는 은 이백 세켈을 떼어서 은장이에게 주어,  조각 신상과 주조 신상을 만들게 하였다.  그것은 미카의 집에 모셔졌다. 

 

5  미카라는 이 사람에게는 신당이 하나 있었다.  그는 에폿과 수호신들을 만들고,  한 아들에게 직무를 맡겨 자기의 사제로 삼았다.

 

6  그 시대에는 이스라엘에 임금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제 눈에 옳게 보이는 대로 하였다.

 

7  유다 땅 베들레헴에 유다 씨족의 한 젊은이가 있었다.  레위인인 그는 그곳에서 나그네살이하고 있었다. 

 

8  그 사람은 다른 곳에서 나그네살이하려고,  유다 땅 베들레헴 성읍을 떠나 길을 가다가,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있는 미카의 집까지 이르게 되었다. 

 

9  미카가 그에게  "어디서 오셨소?"  하고 물었다.  " 저는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인입니다.  아무데서나 나그네살이 하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자,

 

10  미카가 그에게 말하였다.  " 나와 함께 살면서 나에게 아버지와 사제가 되어 주시오.  일 년에 은 열 세켈과 옷가지와 양식을 드리겠소." 

 

11  레위인은 그 사람과 함께 살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젊은이는 미카의 아들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다.

 

12  미카가 레위인에게 직무를 맡기니,  그 젊은이는 미카의 사제가 되어 그의 집에 머물렀다. 

 

13  그러자 미카는  ' 레위인이 내 사제가 되었으니,  주님께서 틀림없이 나에게 잘해 주실 것이다.'  하고 생각하였다.